A 다저스가 뛰어난 선발피칭과 불붙은 타선에 힘없어 몬트리올 엑스포스에 10대1로 대승했다.
전날 타선의 부진으로 1대3으로 패했던 다저스는 19일 홈경기에서 선발 앤디 애쉬비가 7이닝 동안 4개의 안타만(1실점)을 허용하면서 엑스포스의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에릭 캐로스가 홈런을 포함해 3타석 3안타를 기록했으며 폴 로두카 역시 4타석 4안타로 방망이를 뜨겁게 달궜다.
엑스포스는 선발 브루스 첸이 단 1이닝 동안 무려 5점을 내주면서 일찌감치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의 시즌 전적은 25승 19패로 향상됐으며 NL서부조 1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차는 3게임으로 줄었다.
한편 다이몬드백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7회초 한꺼번에 4점을 내주면서 4대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병현은 출장하지 않았다.
뉴욕 양키스는 로저 클레멘스가 통산 287승을 거두면서 미네소타 트윈스를 3대0으로 꺾었다. 클레멘스는 이번 승리로 명예의 전당에 올라있는 로빈 로버츠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통산 승리 2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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