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2위에서 둘째날 공동 4위로. 올해들어 여섯번이나 탑10 리더보드에 이름을 올리고도 챔피언 트로피와 입맞춤을 해보지 못한 박지은이 "이번만은" 하고 다부지게 덤벼든 LPGA 아사히 료쿠켄 인터내셔널 챔피언십 둘째날 꼭 필요한 전진 대신 불필요한 후퇴를 보였다.
시즌 마수걸이 우승에 목마른 박지은은 17일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마운트 빈티지 플랜테이션 골프장(파72·6,321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를 4개나 잡아냈으나 보기도 4개를 범하는 들쭉날쭉 플레이를 보여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합계 3언더 141타)했다.
순위의 2계단 하락보다 더 큰 근심거리는 선두와의 타수차이가 2타에서 5타로 아득하게 벌어졌다는 것. 따라서 3, 4라운드 대분발이 없으면 박지은은 시즌 7번째 탑10 성적표를 받아든 채 또다시 다음을 기약해야 할 상황이다. 첫날 박지은 바로뒤에 섰던 재니스 무디는 둘째날 6언더를 몰아쳐 합계 8언더 136타로 단독선두로 점프했고 1R 선두 로라 데이비스는 2위(합계 6언더 138타)로 물러났다.
한희원은 1타를 줄여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17위로 올라섰으나 김미현은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23위로 내려앉았다. 장정(합계 2오버파 146타)은 공동38위.
스폰서 초청케이스로 출전한 골프신동 한인소녀 미셀 위(12)는 이날도 3오버파를 치는 부진을 보인 끝에 합계 12오버파 156타로 컷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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