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미 중국대사에 촉구..."유엔 조사 허용을"
미 상원의원 19명이 중국정부에 유엔난민담당관실(UNHCR)의 연변지역 탈북자 조사활동 허용과 탈북자들의 북한 송환 금지를 강력히 촉구하는 초당적인 서한을 보낸 것으로 17일 확인됐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민주당의 에드워드 케네디 의원 등 법사위원회 소속 여야 상원의원들은 지난 14일 주미 중국대사 앞으로 보낸 이 서한에서, “우리는 유엔난민담당관실이 탈북자들의 망명 주장을 조사하기 위해 북한과의 접경지역에 접근할 수 있도록 중국정부가 허용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선양주재 일본총영사관에 진입했다가 중국 당국에 의해 구인된 탈북자 5명 등을 언급하면서, “이들 중 어느 누구라도 북한에 강제 송환하는 것은 인간적 비극이자 국제규범의 위반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첸치천 중국 외교담당 부총리는 지난 16일 일본의 은퇴 언론인들로 구성된 ‘일·중 국교정상화30주년 보도대표단’과의 회견에서 중국 내 탈북자 문제에 관해 “중국의 정책은 북한 사람들이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한 중국 내에서 자유롭게 살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탈북자들을 강제송환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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