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프랭클린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인수를 통해 금융업에도 진출하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연방예금보험과 캘리포니아 금융부(FDIC)에 프랭클린 은행 인수를 위한 신청서를 정식으로 접수했다.
월마트는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로 각 점포 계산창구에서 예금인출을 대행하거나, 고객이 직불카드를 이용해서 물품을 구입할때 은행에 수수료를 지급하고 있다. 월마트는 직접 은행을 인수해서 수수료 비용도 절약하고, 고객서비스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999년에도 월마트는 프랭클린 은행 인수를 추진했었으나, 유통업체의 은행보유를 금하는 당시 은행법에 저촉돼 포기했었다.
월마트는 은행인수 외에도 900개 이상의 점포 내에 각지방은행 지점을 설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는등 고객들의 금융 편의를 위해 노력을 배가하고 있다.
한편 월마트가 인수하려는 프랭클린 은행은 239만달러의 소규모 은행이며, 이날 월마트의 주가는 전일보다 2.78% 상승한 58.35달러를 기록했다.
홍민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