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사회에 한국문화와 전통을 알리고 이스트베이지역 한인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제1회 무궁화 민속잔치’와 ‘제2회 상공인의 밤’ 행사가 오는 7월 6일 오클랜드 시청앞 광장과 영빈관에서 각각 펼쳐진다.
이스트베이 한인상공회의소(회장 박우서)는 16일 오클랜드 향원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가지 행사에 대한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이천희 상임준비위원장은 "독립기념일에 이어진 토요일(7월 6일)에 한국문화잔치를 열어 주류사회에 한국을 알리고 동포 청소년들에게는 한민족의 긍지와 정체성을 심어주고자 한다"고 행사취지를 설명했다.
이 준비위원장에 따르면 무궁화민속잔치에서는 태극기 게양에 이어 한양대학교 국악과 학생들의 국악연주, 태권도 시범, 노래자랑, 한복전시, 부부세미나, 민속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계속된다.
영빈관으로 장소를 옮겨 계속되는 ‘상공인의 밤’ 행사에서는 우수 상공인과 봉사자들을 표창하고 초청강사의 강연도 실시된다.
이갑영 행사본부장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공격적인 영업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행사는 한인 비즈니스의 확대를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우서 회장도 "오클랜드 지역에 맞는 행사를 펼침으로써 카운티의 자금을 확보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B상의측은 이번 행사를 위해 1만9천680달러의 지출예산을 수립, 이사진의 성금으로 1만달러를 마련하고 나머지는 부스판매와 프로그램 광고 등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B상의는 또한 이번 행사를 위한 세부조직으로 기획부(최은환), 운영부(이갑영), 사업부(한봉환), 대외부(로즈메리 설), 관리부(김영수), 보건부(최은환), 사무부(스티브 곽), 감사부(이현덕) 등을 구성했다.
한편 타지역 문화행사와의 중복이라는 논란에 대해 박우서 회장은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 그리고 오클랜드 등 지역특성에 맞는 문화행사가 열림으로써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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