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시카고로 돌아오거나 시카고를 방문할 계획인 한인들은 항공권 예약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8월에는 여름 방학을 맞아 한국을 방문했던 학생들이 시카고로 돌아올 뿐 아니라 시카고를 방문하는 한인들도 늘어 항공권을 예약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
또한 한국발 항공요금이 가장 비싼 8월에는 항공사측에서도 인천에서 출발하는 승객을 우선적으로 예약하기 때문에 8월에 돌아오는 항공편은 예약이 더욱 어렵다.
대한항공 시카고 지점의 송성회 차장은 이 같은 상황과 관련 “방학을 맞아 한국을 방문했던 유학생들이 대부분 8월에 돌아올 예정이므로 8월에는 인천발 시카고행 좌석이 부족한 형편”이라며 “이 기간 시카고로 돌아오거나 시카고를 방문하려는 한인들은 예약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차장은 “그러나 시카고발 인천행 항공편의 경우는 아직 여유가 있는 편으로 6월 초순까지는 월드컵 특수와 유학생들의 방학으로 인해 예약률이 높아지고 있으나 6월 중순부터는 항공편에 여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에서는 7월 한국행 항공편을 5월 24일까지 구매하는 한인들에 한해 특별히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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