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보도에서 한국을 세계 텔레콤 산업의 메카이자 디지털 기술의 산실로 기록했다.
이 신문은 한국이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훨씬 선진적인 디지털 데이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휴대폰도 여타 국가들에 비해 훨씬 진보적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세계 텔레콤 산업을 조망하는 특집기사를 통해 한국의 기술력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은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더욱 고조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월드컵 기간 중 한국 방문객들은 한국이 젊은이들이 삼성전자나 LG텔레콤에서 생산한 컬러스크린 휴대폰으로 손쉽게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는 풍경을 접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차세대 무선데이터 서비스인 3G의 진척 정도에 높은 관심을 보였는데 3월 현재 3,000만명에 달하는 한국 무선통신 가입자 중 1/4인 700만명 이상이 2G와 3G의 과도단계인 2.5G 서비스 가입자며, 이 수는 올해 말까지 1,500만명으로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한국 이동통신업체들이 세계 시장의 65%를 차지하는 유럽 GSM 방식이 아닌 미국 CDMA 방식을 기술표준으로 삼고 있어, 세계 여러 지역들과 기술 호환이 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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