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한의 흉탄에 가장이 숨진 이웃을 위한 자선음악회가 오는 6월 1일 산타크루즈에서 열린다.
한국음악후원인협회(KAMSA)의 박양원 이사(피아니스트)는 오는 6월 1일 오후 2시 30분 스캇츠 밸리의 세인트 필립스 교회(St. Philips Episcopal Church; 5271 Scotts Valley Dr., Scotts Valley)에서 음악회를 열고 수익금 전액을 지난해 12월 24일 총격으로 숨진 압토스 퍼시픽림 레스토랑의 에리코 코아이씨 가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레베카 보인 잭슨(줄리아드 음대 재학중)을 비롯 박양원 이사 문하의 피아니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바이올린 연주를 맡은 레베카 보인양은 KAMSA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악장을 맡았던 한인2세 연주자로, 한인사회에 연주실력이 널리 알려졌다.
박양원씨는 지난해에도 산타크루즈에서 자선음악회를 열어 수익금 1천80달러를 9·11 테러로 희생된 토드 비머씨를 위한 재단에 기부한 바 있다.
오는 1일 연주회의 입장료는 10달러(학생 5달러)이며 문의는 831-425-2677(박양원).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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