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아카데미오브 아트센터가 한인 이민100주년을 맞아 한국전통 가옥을 재현하고 한국인들의 전통 생활상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갖는다.
1월15일부터 12월31일까지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호놀룰루 아카데미오브 아트센터 윙 갤러리에서 열린다.
’할아버지네 집’이란 프로젝트로 지난 1995년 뉴저지 뉴왁박물관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이 프로그램은 미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생활상을 실제 모습으로 재현해 보인 것으로 유명한데 호놀룰루 아카데미오브 아트센터는 2003년 한인이민100주년을 맞아 하와이에서 이 프로그램을 소개키로 하고 1년간 주내 학생들에게 조선시대(1392-1910) 한국인들의 전통 생활상을 전시, 교육한다.
한국전통가옥 건축 양식을 재현해 실물 전시하게되는 이번 전시에는 한국의 전통 사랑방과 온돌, 안방이 재현되고 윷놀이와 회갑연등 각종 놀이와 생활문화가 선보인다.
관람자들은 한국인들이 집에 들어갈때 신발을 벗는것부터 배우며 이 전시장을 둘러보며 한국인들의 전통 생활상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호놀룰루 아카데미오브 아트센터는 할아버지네집 프로그램이 소개되는 내년 1년간 이와 연계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할 것으로 알려져 이민100년을 맞는 2003년 주내 곳곳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각종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 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