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에 들어가는 학생들에게 성경속독 학습을 받게 하면 성경을 통독하고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생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교육적 효과가 매우 크다고 믿습니다"
영어성경속독법 강의를 통해 성경 읽기 전파에 힘쓰고 있는 이관호 목사(사진·로미타 선교제일교회)는 성경속독의 효과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 목사는 현재 LA와 오렌지카운티, 샌디에고 등 남가주 13곳과 시애틀 지역 등에서 4∼6학년의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반적인 속독 테크닉과 단어, 독해 및 작문 학습 등을 함께 실시하는 영어성경속독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이 목사는 "1주일에 2시간씩 하는 영어성경속독 강의를 4∼5년 배울 경우 성경을 최소 10번 통독하게 되고 책읽는 속도가 성경 한 권을 평균 10시간에 읽을 수 있을 정도가 된다"며 "독해력도 크게 늘어 학교 공부와 대학 진학에도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학생으로 미국에 오기전 한국에서 영어속독을 배운 이 목사는 ‘교육을 하라’는 사명을 받고 지난 93년 교회 학생들에게 속독을 가르친 게 계기가 돼 영어속독강의를 시작한 이 목사는 현재 2개의 성인반도 직접 가르치고 있다. 성인들도 5∼6개월의 한글속독 학습을 거치면 읽는 속도가 2∼3배 빨라져 성경 전체를 평균 25시간 정도에 완독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목사는 "점수따기와 명문대 진학만 강조하는 것은 아이들을 위한 진정한 교육이 아니다"라며 "영어속독학습을 통해 성경을 읽게 하면 장기적으로 자녀들의 인생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