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와 경기 침체등의 영향으로 한 때 주춤했던 워싱턴 지역 호텔 및 관광산업이 다시 활기를 띨 전망이다.
’게이로드 엔터테인먼트 그룹’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 대형 호텔 및 컨벤션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작년 테러사건으로 워싱턴 지역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입자 전면 재검토에 들어가게 됐다. 그러나 최근 이 그룹 이사회가 이 건립안을 최종 승인, 1,500개 객실을 갖춘 호텔과 534 에이커의 대지에 4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컨벤션 센터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내셔널 하버에 세워질 수 있게 됐다. 테네시주 내슈빌에 있는 놀이공원 ‘그랜드 오울 오프리’건설로 유명한 게이로드 그룹은 내셔널 하버 호텔 건립 프로젝트를 2년전에 계약했었다.
전문가들은 호텔 및 컨벤션 센터 건립 계획이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물론 워싱턴 지역 경제 개발을 위한 핵심적인 사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게이로드 그룹과 함께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훼어팩스에 본부를 둔 피터슨 건설회사는 오는 여름부터 정지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그러나 완공까지 몇 년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적절한 호텔 이름을 찾기에 골몰하고 있는 게이로드 그룹은 ‘오프리랜드 호텔 포토맥’이라고 명명하려고도 했으나 ‘오프리랜드’가 너무 ‘컨트리-웨스턴’ 스타일이라는 지적을 받고 ‘오프리랜드’라는 말은 넣지 않기로 했다.
이와 관련 게이로드의 한 관계자는 "플로리다주에 있는 휴양지 ‘키시미’ 가 그 지역 환경에 맞게 건립된 것처럼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내셔널 하버에 세워지는 호텔도 워싱턴 지역 분위기에 맞는 형식으로 세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정부관계자나 지역 정치인들도 이 사업을 적극 환영하면서 "관광객 유치는 물론 세수 증대와 직업 창출, 유사 프로젝트 개발 등 지역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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