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 바이런 넬슨 클래식
▶ 최경주 이어 2주째 동양인 잔치
미국프로골프(PGA)가 2주 연속 동양인들의 잔치를 이어갔다.
한국의 최경주가 지난주 컴팩클래식를 석권한데 이어 ‘미소짓는 자객’으로 불리는 일본의 마루야마 시게키가 바이런 넬슨 클래식에서 우승, 2주 연속 동양인이 PGA 투어를 석권하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마루야마는 12일 텍사스 어빙의 포시즌 TPC(파 70)에서 열린 바이런 넬슨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쳐 총 14언더파 266타로 PGA 투어 통산 2승째를 올리면서 86만4,000달러의 상금과 함께 US 오픈 출전권의 보너스까지 받았다. 마루야마는 지난해 밀워키오픈에서 PGA 첫 승을 올렸었다.
3타차 선두로 죄종 라운드에 나선 마루야마는 무더운 날씨에서도 특유의 미소를 잃지 않으며 위기때마다 정교한 샷을 구사하며 줄 곳 선두를 지켜나갔다.
10번홀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졌지만 오히려 버디를 잡아낸 마루야마는 11번홀에서 세컨 샷을 연못에 빠뜨려 위기를 맞았으나 다음 샷을 핀 근처에 붙이면서 보기로 막아내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올해 처음 PGA 투어에 진출한 벤 그레인이 16번홀 이글과 17번홀 버디를 낚으며 추격전을 벌였으나 역부족으로 2위에 머물러야 했다. 또 타이거 우즈는 이날 5언더파 65타로 막판 추격전을 벌였으나 총 10언더파에 그쳐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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