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지역의 임금 수준이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그렇게 낮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리조나 주립대학교의 비즈니스 칼리지가 발행하는 한 경제 전문지에 따르면 밸리지역의 연 평균임금(2000년)은 3만5,256달러로 10년 전인 1990년의 2만2,500달러에 비해 56.7%나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3만5,305달러에 거의 근접하는 수준인데 전국 평균임금은 지난 10년간 48.8%의 상승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애리조나주 전체의 2000년도 연 평균임금은 3만2,250달러로 전국에서 21번째를 차지했는데 만약에 밸리지역을 제외한다면 그 수준은 형편없이 낮아질 것으로 진단했다.
밸리지역과 비교 대상이 된 대도시 가운데 샌호제는 1990년 3만2,836달러에서 2000년에는 7만9,899달러로 무려 143.3%, 오스틴은 2만1,813달러에서 4만3,373달러로 100%에 가까운 98.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시애틀, 덴버-보울러, 달라스, 오리건, 포틀랜드, 샌디에고, 애틀랜타 등이 밸리지역보다 평균임금이 높았으며 샌안토니오, 솔트레이크시티, 라스베가스 등은 낮았다.
임금 수준이 높아진 것은 그만큼 고급 인력이 증가했기 때문인데 지난 10년간 10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한 샌호제나 오스틴과 같은 도시의 경우 경제성장 과정에서 고임금의 산업부문이 전 산업의 40% 이상을 차지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 전문지는 밸리지역의 임금 수준이 상위권에 들지는 못했지만 그 대부분의 도시들의 생활비가 밸리지역보다 훨씬 비싼 점 등을 들며 결론적으로 밸리지역이 살기 좋은 도시임을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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