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나성지역협의회는 오는 20일 피닉스의 쉐라튼 크레스센트 호텔에서 평화통일 대강연회를 개최한다.

애리조나 지역 동포들의 평화통일 의식 고취를 위한 일환으로 마련된 이 강연회에는 선준영 주 유엔 한국대사가 특별강사로 초청돼 ▶한반도 평화통일 전망과 남북한 화해협력의 진전 현황 ▶한국의 경제위기 극복과정 및 한미간 경제통상 관계 ▶유엔에 있어서의 한국의 역할 등을 주제로 강연하게 된다.

이 강연회를 애리조나 지역으로 유치한 문원근 평통 부회장 겸 애리조나 분회장(사진)은 "동포사회의 평화통일 의식 고취를 위해 평통 관련 행사의 개최지를 지금까지 LA 일변도에서 탈피, 다변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한 분회 위원들(김흥부·문성신·오덕겸·유래경·이근영·최완식)이 관련 사업 계획서를 평통 회장단 회의에 제출, 승낙을 받아냄으로써 행사를 주관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 분회장은 "평통의 활동 가운데는 통일 관련 강연회 개최를 비롯, 1.5세와 2세들을 위한 통일 세미나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지역 동포들에게 이를 적극 홍보하는 것이 있으며 이에 아울러 통일정책 수립에 참고가 될만한 여론을 수렴해서 본국 정부에 보고 및 건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분회장은 1.5세와 2세 참석자들을 위해 통역 시설을 완비했으며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과 질문을 원하는 사람은 사전에 신청(전화 480-390-8620 최완식, 602-819-3908 문원근)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