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 클락 제도 도입이후 NBA 플레이오프사상 최저득점기록을 수립한 경기에서 보스턴 셀틱스가 0.1초 차의 행운에 힘입어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누르고 시리즈 리드(2승1패)를 잡았다.
10일 보스턴 플릿센터에서 벌어진 동부컨퍼런스 준결승 시리즈 3차전에서 셀틱스는 피스톤스와 시종 서로 미스 샷을 주고받는 ‘누가 더 못하나’ 경쟁을 벌인 끝에 66대64로 신승을 거뒀다. 피스톤스는 경기종료 직후에 쏜 제리 스택하우스의 3점슛이 백보드에 맞고 배스켓속으로 빨려들어갔으나 이미 0.1초전 경기종료 버저가 울린 뒤여서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이날 양팀의 득점합계(130점)은 종전 플레이오프 최저득점기록(142점)을 무려 12점이나 경신한 것. 양팀은 이날 셀틱스가 2쿼터에 20점을 따낸 것을 제외하면 모든 쿼터에서 18점을 넘기지 못했고 특히 3쿼터에는 양팀 합계 26점에 그치는 거리농구를 연상시키는 졸전을 보였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은 양팀이 모두 39개를 쏘아 달랑 4개만을 성공시켜 간신히 10%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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