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서부 한인 골퍼들의 대제전, 2002년 매스터스 백상배 오픈 골프대회가 8일 그랜드 제네바 브루트 코스에서 열려 미시간주에서 출전한 임충빈씨가 그랜드 챔피언에 오르며 성료됐다.
한국일 보가 주최하고 미중서부 골프협회가 주관, 한국방송이 후원한 2002년 백상배 미중서부 오픈 골프대회에는 핸디캡 “0” 5명을 포함 싱글 핸디캡 20명등 70여명의 수준급 남·녀 선수들이 참가 명실공히 중서부 최고 대회임을 실감케 했다.
쌀쌀한 날씨속에 펼쳐진 이 날 경기에서 75타로 우승을 차지한 임충빈씨는 “중서부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백상배 골프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하게 돼 기쁘다”며 “쌀쌀한 날씨에도 컨디션이 좋아 평소보다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신설된 여자부 그랜드 챔피언을 차지한 루시아공 씨도 “중서부 최고의 대회인 백상배에서 우승하게 돼 기쁘다. 퍼팅이 조금 불안했지만 재미있게 치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 날 시상식에 앞서 김영석 본보 사장은 “ 미주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있는 백상배 골프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특히 올 해는 세인트 루이스, 미시간, 인디애나, 밀워키등에서 많은 선수들이 참가, 명실공히 중서부 최고대회로 자리 잡았다, 또한 올 해 신설한 여자부 경기에도 실력있는 선수들이 참가, 백상배를 빛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한 “백상배를 통해 프로로 진출하는 선수를 발굴하기도 하는 등 백상배 골프대회는 최고 수준의 골퍼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인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날 대회에는 지난해 2언더 파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스티브 리씨가 참가, 6언더파를 기록했으나 올 해 프로로 전향하게 돼 우승을 양보해 임충빈씨와 염상원씨가 LA본선에 참가하게 됐다.
이형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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