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월드시리즈의 악몽을 뒤로하고 올 시즌 100% 세이브 성공률을 보이며 순항중인 김병현(2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스포츠 전문지 SI(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 등장했다. SI는 8일 발간된 최신호에서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스포츠 역사상 최악 참사의 제물이 됐던 김병현이 올해 체인지업이라는 새로운 무기를 앞세워 완전히 부활했다고 상세히 보도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이후 김병현이 마운드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걱정거리였으나 김병현은 지난 5일까지 8번의 세이브 기회를 100% 성공시키며 D백스가 NL 서부조 선두로 나서는데 수훈을 세우고 있다는 것.
기사는 또 김병현이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팀 승리에 기여하지 못한 것 때문에 월드시리즈 챔피언링을 헌 양말처럼 취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병현은 "(챔피언링을) 끼지 않는다. 보기도 싫다"고 말했다. 그는 또 클로저 역할도 내켜하지 않는다. 영어로 "I’m not a closer"라고 기자에게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 가라지올라(D백스 제너럴 매니저)는 "그가 선발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가장 좋은 포지션은 경기 마무리다"라고 말해 선발 전환문제는 전혀 고려대상이 아님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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