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선교회(Mission for Amerasian Children of Korea: 회장 허정식)가 마련한 혼혈 아동돕기 기금마련행사 ‘한국 혼혈아 선교의 밤’이 4일 화이트 이글에서 열렸다.
맥선교회는 2002년 맥장학금제도를 신설, 펄벅재단을 통해 평균 B학점이상의 성실한 중·고·대학생을 1명씩 추천받아 300달러, 500달러, 2천달러씩 장학금을 수여하기로 하고 모금 행사를 개최했다.
허회장은 “펄벅재단의 재정부족으로 도울 수 없는 혼혈 아동들중 13명의 신상자료와 사진, 인적사항을 담은 자료를 맥선교회로 보내 맥회원들에게 아이들의 신상을 공개하고 한 달에 20달러에서 30달러정도씩 후원할 후원자들을 모으는데도 나서기로 했다. 이번 모금행사에서 2만달러 정도 예상했는데 한인들의 따뜻한 도움으로 예상금액을 넘어섰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 박물관에서 5,400달러를 비롯해 한인 단체와 개인 기부금이 모아져 2만달러정도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맥선교회는 96년부터 동두천에 있는 인터네셔날 크리스찬 스쿨에 교육비와 생활비로 매달 1,210달러씩 지속적으로 후원해왔고 99년 9월에는 혼혈아동을 위한 혼혈아동 기독교 아카데미(Amerasian Christian Academy) 설립에 협조했다. 현재 맥선교회는 임원각자의 자비로 운영되고 있으며 시카고 본부를 중심으로 뉴욕, 텍사스, 플로리다, 독일에 지부를 두고 있다.
조윤정기자 yjcho@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