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징역형을 살고있는 앤드류 서(한국명 서승모 27세)군의 사면추진 운동 소식이 한국에 알려져 한국 기독 미술협회원(단장 유명애)들이 「러브 앤드류서 아트 쇼」를 시카고에서 개최한다.
5월11일부터 15일까지 매뉴팩처러스 은행 컴뮤니티 센터에서 개최되는 9인의 미술전은 시카고에 거주하는 동협회 회원 심형씨가 지난 6월 한국을 방문, 앤드류 서군의 소식을 전하면서 이루어졌다.
동협회 회원들은 “한 젊은이의 앞날을 위해 동족이 돕지 않으면 누가 돕겠느냐”며, 매주 사면을 위한 기도회를 가져오다 그림을 내놓기로 했다.
김한철 장로는 협회원들이 “한푼이라도 절약해 생명을 건지는 일에 사용하라”며 호텔 예약을 취소시키고 민박을 고집하는등 뜨거운 동족애를 보이고 있다고 전하고 비행기표, 숙식등 전액 자비량으로 오는 협회원들의 열정에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전시회에는 독일, 뉴욕, 시카고에서 현역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계이숙, 앤 킴, 심형씨를 비롯 유명애, 김혜린, 구여혜, 구숙현, 김선희, 연혜지씨가 한국에서 그린 작품들을 출품한다. 수채화, 유채, 콜라지, 부조, 사진등 각양각색의 특성을 가진 5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며, 11일 하오7시 개막전을 갖는다. 이날 판매된 수익금 전액은 앤드류 서 사면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시회 장소는 7557 W. Oakton St., Niles이며, 연락처는 (847)296-1212
김흥균기자
hk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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