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청사가 위치해 있는 스프링필드에서 8일 오전 11시부터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한인 단체 관계자를 비롯, 이민자 그룹으로부터 5백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집회는 이민 봉사단체들이 시행해오던 이민자 대상 프로그램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삭감을 재고요청하는 취지를 갖는다.
이와관련 노인복지센터의 윤석갑 사무총장은 “이번 예산 삭감에 의해 시민권을 취득하는 연장자를 위한 시민권 영어교육을 비롯, 통역 서비스 등 관련 예산이 2-3만달러 삭감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노인 10여명을 비롯, 함윤희, 장인복 사회복지사 등과 함께 스프링필드로 가서 이민자 그룹들이 단결, 예산삭감 반대를 호소하는 집회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인타운에서는 노인복지센터 이외에 한인사회복지회에서도 최인철 사무총장, 김은희 이민업무 디렉터 등이 황규임, 최신덕, 박보나, 임인식씨 내외, 조월순씨 내외 등의 연장자들을 인솔, 참석할 예정이다.
시위장에는 설리반, 로첸버거, 파커, 딜라드, 로스캠, 델 발레, 피터슨, 트로터, 무노즈 주상원의원 이외에도 멀리간, 크라우즈, 소토, 오코너, 매키언, 하모스, 피젠홀츠, 아스벨도, 멘도자, 델가도, 숀버거, 랭, 쿨손 주하원의원 등 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의원을 비롯, 이민자 이슈를 많이 다루고 있는 정치인들이 초청되고 이민자 프로그램이 유지돼야 하는 필요성에 대한 지지 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현재 일리노이주에는 주전체 거주민의 13%가 이민자이며 이들이 매년 납부하는 세금 총액이 70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528억달러의 주예산 중 0.0087%에 해당하는 460만달러가 이민자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예산인데도 입법자들이 이를 반으로 삭감하려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재고를 촉구하고 있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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