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연극배우 황미아(25)씨가 지난 시즌 워싱턴 지역 연극계를 총결산하는 제 18회 헬렌 헤이스 어워드에서 조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가을 공연된 ‘극동’(Far East)에서 일본인 여성역을 맡아 출연한 황미아양은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아 연극 입문 2년 만에 큰 상을 받았다.
6일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그는 "이 자리에 부모님이 참석하셨기 때문에 한국말로 수상 소감을 말하고 싶다"며 "너무 기뻐 가슴이 떨린다"고 인사했다.
황씨가 출연한 연극 ‘극동’(Far East)는 스튜디오 디어터의 작품으로 한국전쟁 당시 일본을 배경으로 미군 공군 장교의 로맨스를 그려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워싱턴 D.C.에서 세탁소를 경영하는 황효영·명숙씨의 장녀인 황미아씨는 뉴욕대학교(NYU)에서 음악을 전공한 후 연극에 입문에 스튜디오 디어터 소속으로 워싱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헬렌 헤이스 어워드는 워싱턴 지역에서 가장 권위있는 연극상으로 지난해 워싱턴에서 공연된 181편의 연극을 심사해 총 23개 부분에 걸쳐 수상자와 작품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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