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청소년선도위원회(위원장 안응섭 목사)가 주최한 제2회 농구대회에서 ‘알파’가 2연패했다. 또 고등부에서는 ‘벨츠빌교회’가 우승했다.
4일 메릴랜드대학 볼티모어카운티 캠퍼스(UMBC) 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일반부 14개팀, 고등부 9개팀등 모두 23개팀이 출전했다.
일반부에서 알파는 안디옥교회와 ‘91’을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리그에 진출, 벧엘교회를 31-30, 올드스쿨을 49-30으로 누르고 2승으로 우승했다.
고등부의 벨츠빌교회는 예선리그에서 압도적으로 앞선 기량으로 사랑의 침례교회와 I.A. Crew를 59-23, 45-28로 각각 꺾고 결승리그에 올라, 에덴감리교회를 30-23, 새생명침례교회를 54-2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에덴감리교회는 결승리그에서 새생명침례교회를 24-17로 이겨 2위를 했다.
개회식에서 김혜일 한인회장은 "이 대회는 한인들이 동일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함께 모여 일하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치하하고, 심종규 교회협의회장은 "이 대회를 통해 한인사회가 청소년들에게 더욱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기도했다.
안응섭 목사는 "한인사회를 물려받을 2세들에게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심자는 취지로 여는 이 행사가 2회째를 맞이하면서 참가팀도 늘어나고, 한인들의 관심도 높아가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지역예선을 거쳐 대회일에는 본선만 치르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메릴랜드한인회, 하워드카운티한인회, 교회협의회, 교역자회, 세탁협회, 체육회등이 후원하고, 교회청년연합회, UMBC기독학생회에서 진행을 도왔다.
고등부에는 새소망교회, 마운트헤브론고, 새생명침례교회, I. A. Crew, 벨츠빌교회, 한우리교회, 사랑의 감리교회, 사랑의 침례교회, 에덴감리교회 등 9개팀, 일반부에는 올드 스쿨, 갈보리교회, 91, UMBC, 벧엘교회, Albatross, 경향가든교회, 팀 볼티모어, 알파, 글렌버니, 안디옥교회, G4L, 엠마오교회, 산돌교회 등 14개팀이 참가했다.
<일반부>
▲1위:알파 ▲2위:벧엘교회 ▲3위:올드 스쿨 ▲MVP:Josh Lee
<고등부>
▲1위:벨츠빌교회 ▲2위:에덴감리교회 ▲3위:새생명침례교회 ▲MVP:데이빗 김, 오마르 차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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