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반스의원 후원의 밤서 강조
▶ 3천여 달러 모금
한인 권익을 적극 대변해 온 레인 에반스 연방하원의원에게 워싱턴지역 한인들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워싱턴향우회협의회(가칭)는 5일 에반스 의원(민, 일리노이주) 후원회를 우래옥에서 갖고 감사패를 전달하는 한편, 후원금 3,195달러를 모금했다.
이의재 가칭 워싱턴향우회협의회 임시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에반스 의원은 정신대 문제와 주한미대사관 부당한 비자 거부문제 등을 미국과 국제사회에 여론화시켰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후원회는 워싱턴코리안 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 이경신)의 연주와 노래, 이 회장 인사, 에반스의원 약력소개(전종준 변호사), 에반스 의원 인사, 고대현 호남향우회장의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에반스 의원은 "정신대문제는 특정 민족의 차원을 떠나 인권 문제이기에 관심이 있었다"며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워싱턴정신대대책위원회와 지속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주한 미대사관 불법비자거부문제와 관련 "한국인이 이민법 개정과정에서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3-4일 평양에서 개최된 정신대 문제 국제 심포지엄이 남북이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년 11월의 연방선거에서 11선에 도전하는 에반스의원은 2000, 2001년 두 차례 의회에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상정하고 99년 11월에는 국회 의사록에 정신대 문제를 최초로 기록케 하는 등 한국인의 입장을 대변해왔다. 인권변호사로 앞장서온 에반스의원은 2000년에는 국가공로상도 수상했다.
이날 후원회에는 서옥자 워싱턴정신대대책위원회 회장, 박윤수 이민100주년 워싱턴기념사업회장, 서진호 버지니아한인민주당회장, 차영대 메릴랜드시민협회 이사장, 조만경 회장, 이상배 충청향우회장, 조태연 강원향우회장, 오문석 워싱턴이회창후원회공동회장, 나각수 자유민주민족회의 워싱턴지역상임공동의장 등 6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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