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전문가 신옥순씨가 한인가정의 식탁을 윤택하게 해줄 요리 코너를 매달 한번씩 연재합니다. 주부이면서 ‘티나의 쿠킹 클래스’를 강의하는 신옥순씨는 맛갈스러우면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다양한 레서피를 개발, 바쁜 미주한인여성들을 위해 소개합니다.
<수프를 주제로 한 아침식사>
아침은 일꾼처럼, 점심은 황제처럼, 저녁은 걸인처럼 식사하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바쁜 생활속에 아침은 훌쩍 거르게 마련. 그러나 조금만 정성을 기울이면 간단하면서도 영양이 듬뿍 살아있는 식사를 준비할 수 있다. 특히 죽이나 수프는 먹기도 편할뿐더러 미리 만들어 놓을 수 있어서 아침식사로 최적이다. 냉 토마토 수프, 감자 수프, 단호박 수프, 콘크림 수프의 요리법을 소개한다.
■냉토마토 수프
▲재료-토마토(중간 크기) 3개, 양파 1/2개, 레몬즙 2T, 우유 1C, 토마토 소스 1/2C, 소금과 베이즐 약간.
▲만드는 법-토마토는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서 껍질을 벗겨 썰어놓고 양파는 잘게 썰어서 올리브 오일에 볶은 다음 토마토와 함께 믹서에 갈아 체에 거른다. 토마토 소스와 함께 살짝 끓여 식혀놓는다. (토마토 주스를 조금 넣어도 좋다) 레몬즙과 소금, 우유를 섞고 베이즐을 얹어 낸다. 여기에 토스트와 스크램블 에그, 소시지, 두부 샐러드(스프링 믹스 샐러드에 두부와 토마토를 썰어 넣고 간장소스를 뿌린다)등을 곁들이면 완벽한 아침식사.
■감자 수프
▲재료-버터 2T, 감자 300g, 양파 100g, 밀가루 조금, 물 1C, 우유 3C, 치킨 스톡
▲만드는 법-감자와 양파를 얇게 썰어 놓는다. 냄비에 버터를 녹인 후 감자와 양파를 같이 볶다가 밀가루를 넣고 함께 볶는다. 물을 넣고 감자가 익을 때까지 끓인 다음 믹서에 간다. (이 상태로 냉장 혹은 냉동 보관했다가 먹을 때 꺼내서 끓여 먹어도 좋다) 우유를 넣고 끓으면 불을 끈다. 감자 수프에 모닝 롤과 과일 샐러드, 카푸치노 한잔을 곁들이면 산뜻하다.
■단호박 수프
▲재료-버터 약간, 양파, 단호박 300g, 물 또는 치킨 브로스 2C, 우유 1C, 소금 약간
▲만드는 법-버터에 양파를 넣고 갈색이 될 때까지 볶는다. 단호박은 껍질을 벗기고 썰어서 볶은 양파와 함께 볶는다. 물을 붓고 끓이다가 완전히 식으면 믹서에 갈고 여기에 우유를 넣어 끓인다. 우유를 넣기 전의 상태까지 만들어 냉동보관하면 언제든지 꺼내서 우유만 넣고 끓여 먹을 수 있다. 단호박 수프에는 현미 찹쌀떡, 오과차가 잘 어울린다.
■콘 크림 수프
▲재료-버터 2T, 양파 1/2개, 밀가루 2T, Creamy Corn 1C, 물 1C, 우유 2C, 치킨 스톡 1개, 소금과 후추.
▲만드는 법-버터를 녹인 팬에 양파를 넣고 볶다가 밀가루를 넣고 같이 볶는다. 여기에 Corn 캔을 넣고 물을 부어 잘 저은 후 우유를 넣고 끓이다가 끓으면 불을 끈다. 이것 역시 냉동 혹은 냉장 보관했다가 먹을 때 우유만 넣고 끓이면 된다. 콘 크림 수프는 프렌치 토스트와 오렌지 주스 한잔을 곁들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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