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음악계에 돌풍을 일으킨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주형기(29, 미국명 리처드 주)씨가 4일 저녁 7시 훨스 처치 시 소재 스테이트 극장(The State Theatre)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영국 출생으로 뉴욕과 런던을 오가며 연주활동을 벌이고 있는 주씨는 지난해 가을 세계적 팝스타인 빌리 조엘 작곡의 피아노 연주 CD ‘환상곡과 미혹(Fantasies and Delusions)’ 발간 이후 지난 2월까지 빌보드’ 탑 클래시컬 앨범’부문 1순위에 18주동안 올라, 미 음반계에 비상한 관심을 끌었던 장본인이다.
이 CD는 아마존 닷컴 등 인터넷 판매 매장에서 최다 판매 음반 10위안에 랭크되기도 했으며 시사 주간지 ‘타임’과 ‘뉴욕 펄스’ 등에 화제의 음반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번 연주회에서 주씨는 앨범에 수록된 빌리 조엘 작곡의 음악을 포함, 베토벤, 라벨, 쇼팽 등 클래식 피아노곡과 함께 자신이 직접 작곡한 ‘셀폰 소나티나’ ‘코믹스 스케치’등을 연주한다.
싱어송 라이터이면서 클래식 음악 작곡가로 활약중인 빌리 조엘은 "리차드는 위대한 피아니스트로서 곡의 뉘앙스를 잘 표현하고 있다"고 격찬했으며 워싱턴 포스트는 "그의 연주는 뛰어난 감수성과 기교의 평형이 돋보인다" 호평했다.
워싱턴 공연은 처음이라는 그는 오는 이번 연주회에 이어 17일 백악관에서 ‘아태계 문화유산의 달’기념 음악회에 저명 첼리스트 요 요 마 와 함께 초청을 받아 피아노를 연주한다.
주씨는 영국에서 출생, 성장하며 바이얼리니스트 겸 지휘자인 거장, 예후디 메뉴인에 의해 발탁돼 본격적인 음악수업을 쌓은 후 미국으로 건너와 명 피아니스트 레온 플라이셔에게서 사사했다. 그는 16세때 스트라빈스키 국제 피아노 경연대회 우승했으며 런던, 뉴욕 카네기 홀,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갖기도 했다.
▲문의(703)237-0300 ▲장소:220North Wshington Street.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