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매스터 코랄 이사회 창립, 합창단 활동 뒷받침
샌프란시스코 매스터코랄(단장 정지선)이 이사회를 구성, 합창단의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매스터코랄은 2일 저녁 오클랜드 전가복식당에서 이사회 창립을 겸한 총회를 열고 신임이사진을 확정했다. 이날 합창단의 이사로 영입된 사람들은 송인섭, 황성배, 원서성, 최태근, 김선모, 이종규, 강재호, 서명수, 헬렌 신, 정대현씨 등 10명이다.
합창단은 영입된 이사 10명 이외에 정지선 단장과 서순희 대표, 김인숙 부단장을 당연직 이사로 포함시켜 총 13명으로 이사진 구성을 완료했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동 합창단의 초대 이사장으로 송인섭씨가 선출됐다. 송 이사장은 인사말을 "창단 13주년을 맞이한 매스터코랄이 베이지역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발전하는데 단원들의 노고가 컸다"면서 "합창단이 음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이사회가 재정적 뒷받침과 건설적인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송이사장은 이어 "어려운 이민생활에서 교포들의 정서함양에 기여하는 합창단은 한인들의 박수갈채가 없으면 성장할 수 없다"면서 "베이지역에서만 머무르지 말고 전국적으로 명성있는 합창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사진이 뒷받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정지선 단장은 이사진에게 동 합창단의 서순희 대표와 박명숙 총무, 권준상 서기, 이은자 소프라노 팀장, 최동희 앨토팀장, 이경자 봉사부장, 계해령 재무, 오건환 무대감독, 이기은 베이스팀장, 박문규씨 등 단원 대표들을 소개했다.
정지선 단장과 서순희 대표는 오는 19일(일) 저녁 샌프란시스코 헙스트극장에서 열리는 정기연주회 구성에 대해 이사진에게 설명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합창단은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주요 레퍼토리로 부르고 성가곡과 한국민요도 부를 예정이다. 공연 문의는 전화 415-205-0746(서순희 대표), 510-909-4092(정지선 대표).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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