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공립도서관 음악을 주제로 각국 소개
‘5월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을 알리는 행사들이 주내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2일 에지브룩 공립도서관에서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을 경축하는 리셉션이 열렸다.
김정숙 시카고 공립도서관 부커미셔너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춤과 무용을 통해 각 커뮤니티 문화를 소개한 후, 각 나라 전통의상을 입은 아시안 도서관 관계자들이 전통의상을 설명, 소개했다.
유일한 아시안 아메리칸 시카고 공립도서관 이사인 샌 오씨는 이날 “데일리 시카고 시장이 공립도서관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전하고 5월 한달을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로 선포한 데일리 시카고시장의 선포문을 대독한 후, 각종 도서관 프로그램 이용을 당부했다.
김정숙 부커미셔너는 “아태 도서관계자위원회가 개최해 온 시카고 도서관의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 리셉션이 올해로 11돌을 맞는다. 올해는 다양성을 경축하는 주제를 ‘음악’으로 하고 각국 전통음악에 맞춰 춤을 소개하거나 전통 음악을 연주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미순씨가 참석, 장고춤과 어우동춤을 선보였으며 중국 커뮤니티에서는 황해 예술단이 전통악기 연주와 ‘Happy Day’를 주제로 하는 전통춤을 소개했고 일본 커뮤니티에서는 한국의 퉁소와 같은 대나무로 된 악기로 일본의 전통 선율을 선사했다.
아시안 문화 관련 행사는 처음이라는무나 칼레로씨는 “아주 다른 문화를 접해보는 것은 상쾌한 음식을 맛보는 느낌과 같다”며 “얼마전에 이 지역으로 이사왔는데 귀한 경험을 하게됐다”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이날 리셉션은 신축된지 2년이 채 안되는 에지브룩 도서관을 홍보하는 효과도 겸했는데 오교식씨가 관장으로 근무하고 있어 한인들에게는 푸근한 인상을 주었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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