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전년동기 비해 공실률·수익등 나빠져
밸리지역의 호텔업계가 지난 9·11 테러사건의 후유증으로 고전하고 있다.
관련 업계의 자료에 따르면 밸리지역 호텔업계의 지난 2월말 현재 룸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마이너스 9.4%, 1일 요금은 평균 7.1% 하락했으며 이용 가능한 룸당 수익은 평균 마이너스 15.8%로 두자리 숫자를 기록했다.
밸리지역 가운데 가장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곳은 에어포트 지역으로 점유율이 마이너스 12.7%, 1일 평균요금 마이너스 9.4%, 수익은 마이너스 20.9%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마이너스 율을 나타냈다.
지역별로 보면 ▲메사/챈들러=-9.9%(점유율), -8.2%(1일 평균요금), -17.3%(룸당 수익) ▲템피=-9.2%, -8.3%, -16.7% ▲스캇스데일=-7.4%, -8.1%, -14.8% ▲동부 피닉스지역=-7.3%, -3.1%, -10.2% ▲서부 피닉스지역=-10.0%, -5.4%, -15.0% 등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밸리지역의 호텔 비즈니스가 고전을 하고 있는데 따른 대표적 이유 가운데 하나로 지난 9·11 테러사건 이후 비행기보다는 자동차를 이용하는 등 여행자들의 여행 습성에 큰 변화가 수반한 점을 들었다.
그는 룸 점유율 등을 비롯한 관련 수치는 하반기 성수기에 이르러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보이겠지만 지난해의 수준이 워낙 나빴기 때문에 경기회복에 큰 기대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다.
더욱이 그는 데저트 리지 매리옷 리조트의 950개, 웨스틴 키어랜드 리조트 750개, 그리고 길라리버 인디언 커뮤니티와 챈들러의 경계지역에 있는 쉐라튼의 500개의 룸 등 모두 2,200개의 룸이 올해 안에 계획대로 오픈될 경우 업계의 경쟁은 더욱 가열돼 경기 회복에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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