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서스에 2차연장끝 120-109 진땀승
전반 51대51.
후반 45대45.
1차 연장 11대11.
NBA 동부 컨퍼런스의 1번과 8번 시드의 차이는 2차 연장전에서야 드러났다. 뉴저지 네츠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20대109로 따돌리고 동부 탑시드의 체면을 지켰다.
네츠는 2일 홈코트에서 벌어진 페이서스와의 5전3선승제 1회전 플레이오프 시리즈 최종 5차전에서 20번 이상 리드가 바뀐 공방전 끝 2차 연장전에서 승리, 2라운드에서 샬롯 호네츠와 동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정규시즌 페이서스보다 10승을 더 올렸던 네츠는 이날 페이서스의 주포 레지 밀러(31득점) 때문에 진땀을 뺐다. 다 이겼다 생각하면 밀러가 동점골을 작렬시키며 계속 경기를 연장해 갔다.
96대93으로 앞섰던 네츠는 경기종료와 동시에 밀러가 던진 3점슛이 백보드를 맞고 들어가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이어 1차 연장전에서도 7초를 남겨두고 2점차 리드를 잡았지만 3점슛을 쏠 것이 예상됐던 밀러가 드리블로 치고 들어가 통쾌한 덩크슛을 내려꽂는 바람에 2차 연장전까지 끌려갔다. 플레이오프 경험이 풍부한 페이서스가 승세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K 마트’ 캐년 마틴(29점)이 ‘작은 오닐’ 저메인 오닐(18점)을 시리즈 내내 압도한 네츠는 2차 연장 5분간 페이서스를 단 1골로 틀어막아 기사회생했다. 이날 31득점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한 네츠 포인트가드 제이슨 키드는 마지막 25분간 네츠 오펜스를 단 1개의 턴오버 없이 지휘하며 팀의 승리를 빚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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