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류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국내 미술계의 흐름을 폭넓게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 이번 방문의 목적입니다"
지난달 15일 LA에 도착한 연변 예술대학 이승용 학장 외 4명의 교수들은 UCLA, USC, 패사디나 아트센터 등을 방문, 국내 예술계에 대한 최근 동향을 살펴보는 한편 중국에서 가져온 자신들이 제작한 50여 점의 서양화, 판화, 조각 작품을 미주한인들에게 소개하고자 3일부터 17일까지 중앙문화센터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1947년 조선족들이 설립한 연변대학은 중국 내 소수민족이 세운 유일한 대학으로 중국정부가 전국 1,400여 개의 대학들 중 중점적으로 지원, 육성할 대학으로 선정한 100개 대학에 포함돼 있을 정도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USC교환교수를 역임하다 6년 전부터 연변대학에서 디자인을 가르치고 있는 권길중 교수는 "현재 중국 내 56개 소수민족들 중 문화, 예술, 교육수준이 가장 높다고 알려진 민족이 바로 조선족"이라고 말했다. "이번 LA방문을 계기로 아직은 미미한 실정인 미국과의 미술교류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이들 교수진은 "이를 위해 이번에 방문한 3곳의 대학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상호 교환방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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