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440명의 최고경영자(CEO)들을 학력 별로 분류한 결과 경영학석사(MBA) 출신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MBA 출신 CEO 중에서는 하버드 대학 출신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 경제 전문지 포브스 최근호에서 보도한 ‘2002 미 CEO 학력 분포’에 따르면 440명의 CEO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학력은 MBA(165명, 37.5%)였고 그 뒤는 대졸(163명, 37.0%), 법학 석사(51명, 11.6%), 일반 석사(37명, 8.4%), 박사(24명, 5.5%)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을 뺀 석사 이상 출신 CEO는 전체의 63.0%(277명)로, 수치상으로는 대학원 이상의 학력자가 대졸 학력자보다 CEO가 될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줬다. 또 석사 출신(MBA, 일반 및 법학 석사)의 CEO가 전체의 57.5%(253명)로 압도적으로 많아, 박사 출신보다 기업계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었다.
포브스는 이같은 결과는 대학원 이상의 정규 교육이 최소한 CEO 분야에서는 뭔가 도움이 되고 있음을 말한다고 밝혔다.
MBA 출신들(165명)의 학교별 분포에서는 하버드 대학(38명, 23.0%)의 비중이 가장 컸고, 그 다음을 스탠포드 대학(11명, 6.7%), 컬럼비아 대학(11명, 6.7%), 노스웨스턴 대학(8명, 4.8%), 펜실버니아 대학(7명, 4.3%), 시카고 대학(5명, 3.0%), 기타(85명, 51.5%)가 순서대로 차지했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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