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남부 지역에 28일 저녁 토네이도가 급습, 최소 3명이 숨지고 가옥과 상가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메릴랜드주 찰스카운티의 소도시 라 플라타의 경우 타운 전체가 순식간에 폐허로 변했다.
메릴랜드주 비상재해대책본부는 토네이도가 메릴랜드주 남부의 찰스 카운티와 칼버트 카운티 지역을 강타, 라 플라타에서 2명, 프린스 프레드릭에서 각각 한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백여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또 수많은 가옥과 상가, 차량이 파손되고 전력손실이 끊어지는 등 엄청난 재산 손실도 발행했다.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라 플라타의 경우 28일 저녁 7시10분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경 토네이도가 들이닥쳐 쇼핑센터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되고 주택 지붕이 내려앉아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토네이도가 할퀴고 간 인구 6,500여명의 소도시인 라 플라타는 거의 모든 구조물이 파손돼 폐허로 돌변했다.
머레이 레비 찰스카운티 커미셔너 의장은 "모든 것이 다 파괴됐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라 플래타에서 사망한 2명의 주민 중 신원이 확인된 윌리엄 가드너 에릭슨씨(51)는 토네이도로 집 지붕이 내려앉아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슨씨의 부인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또 다른 사망자가 발생한 칼버트 카운티의 프린스 프레드릭도 강력한 토네이도로 피해가 속출했다.
사고 수습에 나선 메릴랜드 지방정부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피해상황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토네이도는 오하이오 밸리 지역에서 발생해 동부지역으로 이동, 메릴랜드주를 강타했다.
한편 메릴랜드주 외에도 미주리, 일리노이, 켄터키주에도 토네이도가 덥쳐 최소 3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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