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 발표, "주 학력평가 시험 90%이상 낙제"
뉴욕시 공립학교의 특별교육반(Special Education) 학생이 뉴욕주 학력평가 고사에서 10명 가운데 9명 이상이 낙제하는 등 성적이 아주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주 교육부가 23일 발표한 주 학력고사 결과에 따르면 뉴욕시 특별교육반 8학년의 98%가 수학과목에서, 96.3%가 영어과목에서 낙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종별로는 흑인 학생의 경우 98.9%가 수학, 97.6%는 영어과목을 통과하지 못하는 등 가장 실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히스패닉 학생은 98.7%가 수학, 97.3%는 영어에서 낙제했으며 아시안은 영어에서 91.9%, 수학과목에서 92.4%가 불합격했다.
8학년 백인학생은 인종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보였지만 여전히 영어과목에서 90.6%, 94.4%가 수학과목에서 합격하지 못하는 등 대부분이 낙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교육반의 4학년 학생의 경우는 전체의 81%가 수학과목, 88.5%가 영어과목에서 낙제점수를 받았다. 인종별로는 흑인 학생이 수학에서 87.9%, 영어에서 91.6%가 떨어졌고, 히스패닉 학생은 수학과 영어과목에서 각각 82.1%, 91%가 합격점수를 넘지 못했다.
아시안 학생은 37.9%가 수학과목을, 17.9%가 영어과목을 합격했다. 백인은 36.1%가 수학, 26.8%가 영어 과목을 통과했다.
특별 교육반은 신체·정신장애자 및 언어장애, 정서장애, 행동장애 학생들에게 특수교육을 시키는 시스템이다.
특수학교 옹호 학부모협회는 "이같은 결과는 뉴욕시 특별교육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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