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가 잘 팔린다.
한인자동차딜러 업체들에 따르면 지난 1∼2월의 경우 전통적으로 새 차나 중고차 비수기임에도 불구, 이 기간 중고차 판매량은 전년대비 20∼30%나 증가했다.
이처럼 중고차 거래량이 늘면서 이에 따른 소비자 고발건수도 급증하고 있다. 소비자 기관에 접수된 고발내용을 보면 ‘차량 인수 후 하자발생’이 가장 많았고 이어 ‘차량 이전등록 지연’, ‘사고 이력이 있는 차량을 무사고 차량으로 판매’ 등의 순 이었다. 이 때문에 중고차를 살 때는 차량상태와 가격, 관련 서류에 대한 세심한 점검이 필요하다.
■예산과 차종결정
인터넷 중고차 사이트나 중고차 매매상 조합들이 만든 시세표 등을 두루 이용해 차 값을 알아본다. 차량가격은 차량상태, 연식과 모델의 단종 여부, 무상보증이나 옵션 장착 등 요인에 따라 결정된다. 차 값 이외에 세금과 보험료 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차량 점검
차종과 예상가격을 정했다면 맑은 날을 골라 판매장을 찾는다. 중고차는 엔진이 제일 중요한 만큼 직접 시동을 걸어보고 엔진소리와 계기상태, 차체 떨림 등을 두루 살펴야 한다. 또 타이어, 트렁크, 문 여닫이, 옵션장치의 작동, 시트 상태 등을 살펴봐야 한다.
■성능점검기록부와 매매계약서
중고차 업자는 중고차를 매매할 때 자동차 성능점검기록부를 소비자에게 교부토록 돼 있는 만큼 이 기록부를 잘 살펴봐야 한다.
또 사후 하자에 대한 책임여부를 명확히 하기 위해 매매계약서를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 이때 무상보증 수리제도가 있는지, 없다면 계약서에 조항을 추가할 수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자동차 등록 원부 확인
중고차 매매상이 아니라 개인간이나 중간브로커와의 거래 일 경우 세금 체납이나 압류, 할부상태 등을 확인하기 위해 자동차 등록 원부를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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