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알라공원서 쫓겨난 홈리스들 알라모아나 공원으로
아알라공원의 골치거리로 생각했던 홈리스 피플들이 최근 알라모아나공원으로 숙소를 이전해 더욱 큰 사회문제로 부각되며 이들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호놀룰루시는 최근 홈리스들의 공원으로 알려진 다운타운 아알라공원의 개보수공사를 핑계로 이 지역에서 거주하던 홈리스들의 공원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이곳에서 밀려난 사람들이 알라모아나공원으로 모이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시당국이 추정하고 있는 알라모아나공원내 홈리스들의 숫자는 80-100명선이었으나 아알라공원 개보수공사이후 이곳을 찾는 무숙자들의 숫자는 150여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알라모아나공원의 경우 관광도시 오아후를 대표하는 유명 관광명소의 한 곳으로 와이키키와 유명 쇼핑몰등이 인접해 있어 내외국인들의 방문이 빈번한 곳인데 이런 명소에 홈리스들이 몰리자 지역주민들은 물론 관광당국도 불평을 제기하고 있다는 것.
더욱이 지난 4월9일에는 알라모아나공원 동쪽지역에서 남자의 사체가 발견된 이후부터는 경찰당국 역시 이 지역 치안강화를 위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이래저래 지역주민들은 시당국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주당국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하와이내 홈리스 인구는 1994년 1만2천346명이었던 것이 2000-2001년 회기에는 1만2천923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오아후의 경우 1994년 6천3백69명이던 홈리스피플 수는 2000-2001년 회계연도에는 7천1백35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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