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 이아오계곡 한민족문화관 건립위원회(위원장 고영수)는 22일 오전11시30분 동백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아오 한민족문화관 건립과 관련 기공자인 주식회사 금성기와의 설계, 기술 담당자가 현장 답사차 마우이를 방문, 부지에 합당한 최종 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7월초에 역사적인 착공에 들어가 12월 중순 준공을 목표로 프로젝트가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고영수위원장과 조태룡 이아오계곡 한민족문화관건립위원회 이사장을 비롯해 약20여 건립위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민족문화관 건립위측은 건립기금 모금현황 발표를 통해 ‘현재 건립기금 모금 골프대회등을 포함해 모아진 기금은 4만4천350달러이며 이외에 한국에서 약10만~15만달러가 약정되어 있다’면서 6월중으로 한국을 방문해 약정액에 대한 모금에 직접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기자회견 석상에서는 장은익씨와 조일래씨가 1천불씩 즉석에서 도네이션한 것으로 고영수위원장은 전했으며 조태룡이사장은 ‘이민100주년 기념조형물의 축소 모형을 마우이 한민족문화관에도 설치하는 계획을 이민100주년 기념사업회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한민족 문화관 건립추진과 관련 한민족 문화관건립위원회측은 오는 6월30일까지 동포사회를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성금은 수취인 란에 이라고 적고 ‘41 Halelani Pl. Kihei, HI 96753’으로 우송하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