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도쿄서...9.11 테러이후 관광시장 악화 개선위해
미국과 일본이 21일 도쿄에서 상호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관광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관광협약은 두 나라간의 관광경기 활성화 및 관광객들의 방문을 진작시키기 위한 것으로 미국정부에서 도널드 에반스 상무부장관이, 그리고 일본측에서는 시카게 오기 교통상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서의 주요 골자는 9.11 테러 사태 이후 침체 상태에 있는 관광객수를 향후 5년간 점진적으로 20% 가량 끌어올리도록 하자는 것이어서 특히 일본 관광객들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하와이 관광산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통상적으로 일본관광객들은 미국시장에서 연간 약1백억달러를 지출해오고 있으나 9.11 테러사태이후 일본관광객이 절반수준으로 떨어졌으며 현재 일본관광객들의 방문은 9.11 테러 이전에 비해 60%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연방상무부측은 밝혔다.
일본을 찾는 미국관광객들의 방문도 떨어지기는 마찬가지.
일본관광국(JTB)에 따르면 9.11 테러이후 미국관광객들의 일본방문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더니 아직도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하와이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두 나라의 관광협약에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다.
요즘에는 9.11 테러 직후보다는 조금 나아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하와이를 찾는 일본관광객들은 예년 평균에 비해 15% 못미치는 숫자다.
양국간 관광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미국에서는 정부 차원의 관광촉진 캠페인이 벌어질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으나 아직 관광촉진 캠페인에 어느 정도의 자금이 들어갈지, 또 어떤 방향으로 캠페인이 진행될지는 발표되지 않고 있다.
다만 정부 단독차원으로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며 로스앤젤레스, 호놀룰루, 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 뉴욕, 워싱턴등 관광중심도시의 호텔 및 항공사등 관광산업과 관련있는 업체들과 연대해서 이루어질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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