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항기 추락사고와 관련, 중국측 희생자 가족 등 145명이 19일 오후 9시 30분 중국 국제항공 특별기편으로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사고 희생자 가족 82명과 중국 국제항공사 직원 및 취재진, 의료진 등 63명으로 구성됐으며 베이징을 출발해 당초 이날 오후 8시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비자문제로 수속이 늦어지면서 도착이 지연됐다.
이날 한국에 들어온 희생자 유가족은 사망자 1명당 유족 4명, 부상자 1명당 가족 3명 꼴로 선정됐으며 꽃바구니와 술, 수의 등 제수용품 등 70상자 분량의 소화물 갖고 입국했다. 희생자 가족 가운데는 60~70대로 보이는 고령자도 일부 포함돼 있었으며 대부분 침통한 표정으로 공항을 나섰고 일부 유가족들은 감정이 북받친 듯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들은 우선 중국영사관측의 협조로 미리 마련한 부산시 사상구 엄궁동 남태평양 호텔과 인근 여관 등 숙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 뒤 중국 대표단과 협의를 거쳐 20일 오전 사고 희생자가 안치된 병원 등을 방문하는 등 세부 방한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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