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주상항총영사는 17일 열린 평통협의회 월례회의에서 "이제는 감성적인 통일관에서 벗어나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통일관 확고히 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서니베일에 있는 가주부페에서 ‘최근의 남북관계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남북한 분단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과 통일국가의 하나된 국력에서 오는 국가 브랜드, 가격, 국방비용, 미군주둔으로 인한 국방과학 기술의 공유비용, 미군 억제력으로 인한 주변 국가들의 군사대국화 억제등 여러 가지 요인들을 살펴 통일관을 이룩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이루어진 임동원 특사 방문으로 이루어진 합의에 대해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공동노력, 6.15 공동선언 정신에 따른 남북관계 복원들의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총영사는 국민의 정부가 추진해온 햇볕정책은 성과 및 필요성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는 범 교민적인 행사로 참여지 지지가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10기 해외지역회의 보고 및 평가회가 열렸다. 이정순 회장은 이번에 회의에 참석한 7개 지역협의회 가운데 80%의 참석률로 최고를 차지했었다고 밝혔다.
분과별 보고에서는 오는 5월 25일 열리는 통일사업 기금조성 골프대회와 6월 9일 열리는 통일음악회에 대한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정경애 홍보분과 위원장은 "평통신문 2호가 오는 30일경 발행될 예정"이라고 말하고 내년 5월까지 6번 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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