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와 중서부지역이 이상 고온으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아이오와에서 1월 튤립이 싹을 틔우는가 하면 3월에는 중서부에서 20명이상 사망케한 혹독한 눈보라가 치는 등 뒤숭숭한 겨울을 보낸 동부와 중서부지역이 이번에는 봄을 아예 뛰어넘은 채 여름으로 직행한듯한 무더위 세례를 받고 있다.
뉴욕시는 16일 수은주가 92도로 치솟아 1896년 수록된 사상 최고기온 기록을 4도 차이로 갱신했다. 워싱턴 DC의 레이건 공항도 92도를 기록했으며 노스다코타주 파고도 1913년 세운 82도 기록을 무려 7도차로 깨버렸다.
뉴욕주 올버니에 거주하는 조지 스미스는 "지난주만해도 몹시 추웠다"며 봄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올버니는 16일 수은주가 89도로 치솟아 106년전의 기록을 1도차로 넘어섰으며 오대호 지역은 16일 이상 고온으로 남아있던 눈이 녹아버리는 바람에 수위가 급격히 불어나기도 했다.
한편 이미 혹독한 가뭄을 겪고 있는 뉴욕, 뉴저지, 펜실배니아 등의 동부지역은 폭서로 물사정이 더 악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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