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원정 경기도중 오른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가 구단과 팬들을 초긴장 상태로 몰아넣었던 LA 다저스 에이스 케빈 브라운(37)의 부상부위가 지난해 수술 받았던 부위는 아니고 부상정도도 우려했던 것만큼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저스는 15일 브라운이 지난해 팔꿈치 수술부위를 다시 다친 것이 아니라 수술부위 바깥쪽의 근육티슈가 약간 찢어졌다고 부상경과를 공식 발표했다. 다저스는 향후 며칠간 브라운의 회복정도를 지켜본 뒤 마운드 복귀 시점에 대한 결정을 내릴 계획인데 일단 오는 18일로 예정됐던 브라운의 다음 등판(파드레스와의 홈 경기)은 거르는 것으로 결정됐다. 브라운을 대신해 좌완 오마 달이 이 경기에 선발 등판하게 된다.
이날의 진단 결과는 한때 브라운이 이번 부상으로 시즌 전체는 물론 커리어까지 위협받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다저스로서는 상당한 희소식. 짐 트레이시 감독은 지난해 수술로 재건했던 부위가 MRI 촬영결과 전혀 다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대단히 긍정적인 결과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브라운은 올해 3경기에 나서 1승1패, 방어율 5.11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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