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이어 시작될 스탠포드 9 시험이 끝나면 고교졸업반 여학생들은 샤핑몰을 몰려다니면서 졸업파티(PROM)에 입고 갈 드레스를 구하고 남학생은 턱시도와 리무진 대여에 바쁠 시기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프롬파티에 참여하는 틴에이저들은 한 커플당 평균 400∼1,000달러 가량을 쓰고 있다. 이 액수는 대학 등록금 걱정에 전전긍긍하는 학부모로서는 또 다른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러나‘검소한 친구들과 나누는 한담’(Cheap Talk with the Frugal Friends)의 저자 디나 릭스에 따르면 이 비용을 50%까지 줄일 수 있다.
˙리무진 대신 대형 고급 승용차를 빌려 직접 운전한다.
리모는 운전사의 수고비까지 합쳐 시간당 100달러이지만 링컨 타운카를 렌트하면 하룻밤에 112달러이다.
˙드레스 값을 70%까지 줄일 수 있다.
몰에서 구입하는 프롬 드레스는 300달러까지 한다. 그러나 스리프티 샵이나 위탁판매 업소에서는 4분의1 가격에 예쁜 드레스를 매입할 수 있다. www.promdressesdirect 같은 웹사이트에서는 맵시 있는 가운을 100달러미만에 구할 수 있다. 심지어 49달러짜리도 멋지다.
˙치장은 친구끼리 서로 해준다.
미장원에서 머리 손질하고 손톱 손질하려면 족히 50달러는 들어야 한다. 대신 여자 친구를 집으로 불러 서로 번갈아 가며 치장해 주면 재미도 있다.
˙실크 리번과 실크 꽃을 산다.
남학생의 경우 자신이 꽂을 보타니어와 상대 여학생에게 줄 코사지를 꽃가게에서 마련하려면 최소한 25달러가 소요된다. 대신 공예상점에서 실크 꽃과 리번을 반값에 사다가 멋지게 만들 수 있다.
˙미리 빌리고 친구를 알선해 주면 턱시도 대여값을 2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턱시도는 한달 전쯤 넉넉히 시간을 주고 빌리고 친구들을 소개해 주면 100달러짜리를 80달러에 빌릴 수 있다.
˙식당도 그룹으로 예약, 할인을 받는다.
학교 이어 북에 보면 프롬 저녁을 광고하는 식당들이 많이 나와 있다. 미리 친구들과 함께 그룹으로 예약하면서 할인 요청을 하면 15%까지 식비를 줄일 수 있다. <정석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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