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대표적 한인 인터넷 서비스 공급회사인 김치넷이 또한번의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인터넷 게임센터인 이토피아도 운영하면서 로컬사회로까지 발을 넓혀가고 있는 김치넷이 인터넷 접속시 기존 전화모뎀선이나 케이블이 필요없는 ‘초고속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것.
김치넷은 이 서비스를 시작하기에 앞서 킹스트릿과 키아모쿠 인근 인터스테이트빌딩과 호놀룰루 다운타운 쿠쿠이 타워 옥상에 초고속 인터넷망 무선안테나를 설치했는데 이에따라 이 안테나로부터 반경 2마일내, 즉 호놀룰루 중심부 다운타운과 누우아누, 키아모쿠및 마키키, 킹스트릿 맥컬리 일대등 한인업주및 동포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에 초고속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었다고 김치넷 김선태 부사장(사진)은 밝혔다.
김씨는 초고속 무선인터넷서비스는 이제 시작단계라면서 앞으로 차츰 서비스지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는데 속도는 기존 고속인터넷 케이블에 비해 3배에서 5배까지 빠르지만 사용요금은 가정용 월39.95달러, 사업용 월49.95달러로 기존 케이블이나 전용선 사용가격과 비슷하다.
김씨는 ‘오세아닉 케이블이나 버라이전 전화회사등에서 케이블등을 통해 인터넷 서비스공급시장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해 케이블보다 속도가 훨씬 빠른 무선 인터넷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다’면서 한인들의 많은 성원과 이용을 당부했다.
무선인터넷 서비스 신청과 관련된 사항은 593-205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