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여름휴가는 캠핑, 테마여행...’
▶ 예약폭주 작년보다 40% 늘어
이번 여름 미국인들의 휴가여행 패턴이 비행기 여행에서 도로 여행으로 바뀔 전망이다.
이는 지난 3월 첫 주 RV 예약이 최고로 바빴고 이미 여름휴가용 RV 예약은 지난해에 비해 40%가 치솟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RV 수요만 급증한 것이 아니다. 4월 초순인데도 미전국 국립공원과 캠프그라운드의 예약이 46%가 증가했으며 요세미티 등지는 6~8월 여름 캠프그라운드 예약 받는 첫날 전화했는데도 이미 공원 안의 캠프그라운드는 만원이라 공원 밖 사이트를 겨우 예약할 수 있을 뿐이었다.
지난 2년간 낮잠을 자던 RV업계는 밀려드는 예약을 해결하기 위해 부산하다. 미전 국에서 제일 큰 RV회사의 하나인 ‘엘몬티 RV’는 5월까지 아웃릿 10개를 더 오픈할 예정이며 매상이 지난해에 비해 53%가 증가했다.
이처럼 RV 예약이 늘고 있는 것은 미국인들이 RV 여행이 보다 안전하고 가족적이며 모국 산하를 돌아보는데 보다 적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테러사건 이후 TV에서 자주 애국가를 듣고 성조기를 보아온 국민들은 여름에는 전 가족과 함께 RV를 빌려 장거리 여행을 하며 산천의 모습과 역사적 유적지, 전쟁터 등을 돌아보며 자신이 가진 것에 대해 감사할 기회를 갖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한편 항공업계와 호텔업계는 한동안 급감했던 고객이 증가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지난해 여름 수준에는 못 미칠 것에 대비 요금을 인하하거나 작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동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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