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미대통령이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점령지역 철수를 다시 촉구, 이스라엘측이 웨스트뱅크 공세를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으나 이스라엘은 공세를 계속하고 있다.
부시 미대통령은 6일 텍사스주 크로포드 목장에서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후 공동회견을 통해 이스라엘군의 즉각 철수를 거듭 요구하고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회담을 통해서도 철수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대해 CNN은 샤론 총리가 웨스트뱅크 지역에 대한 공세를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사울 모파즈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웨스트뱅크에서 군사작전을 완료하기까지 앞으로 3주 가량 더 걸릴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 소식통은 모파즈 참모총장이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이스라엘의 공세이후 팔레스타인인 200명이 사망, 1,500명이 부상, 1,200명이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군 13명이 사망, 143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6일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집무실을 탱크와 기관포로 포격했다고 팔레스타인 보안 소식통들이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이 포격으로 아라파트 수반은 다치지 않았으나 그의 경호원 3명이 부상했으며 이 가운데 1명은 중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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