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대중목욕탕이 되어야 합니다"
오윙스밀에 새 성전을 마련한 ‘주님의 교회’의 안병삼 목사는 ‘교회 목욕탕론’을 주장한다.
"자신의 계급, 명예, 사회적 지위를 교회 안에서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다 벗고 들어와서 서로의 등을 밀어주는 교회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또 성도들이 가려워도 때를 못 벗길 때 그 때를 밀어주는 목사가 되고 싶습니다."
안목사는 "교회가 점점 인본주의적, 세속주의적으로 흐르고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는 이 시대에 교회다워지고 성도다워지려면 ‘강력한 사도적 전통교회’로 부활하는 길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주님의 교회는 사도행전에 나타난 교회의 본질인 ‘예배하는 교회, 기도하는 교회, 나누는 교회, 배우는 교회, 증인되는 교회, 성장하는 교회, 성령의 역사가 있는 교회’를 7대 사명으로 삼고 있다.
2000년 6월 파탑스코공원에서 30여명의 신자들이 모여 첫 예배를 올리면서 출발한 주님의 교회는 작년 10월 이민목회를 준비하던 안병삼 목사를 제2대 담임목사로 한국에서 초청했다. 안병삼 목사는 총신대(합동), 총신대학원, 영국 오크힐 신학대, 런던신학대 등에서 수학하고 런던 한빛교회 및 한남교회에서 사역했다. "건강하고 따뜻한 교회"를 지향하는 이 교회는 제자훈련을 통해 평신도를 깨워 강력한 사도적 전통 교회로 다시 부활하는 건강한 ‘신앙공동체’를 추구하고 있다.
안목사는 "가난하고, 상처받고, 가진 것 없는, 예수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님의 목욕탕을 찾아와 삶의 무거운 때를 벗고 잃어버린 구원의 감격을 찾으며 그들로 하여금 이민사회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도록 격려하고 치유하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님의 교회는 주일예배(오후 2시), 목요찬양집회(오후 8시), 새벽기도(토 오전 6시), 유초등·중고등·청년부(토, 일 오후 2시), 제자훈련, 양육프로그램 등의 모임을 갖고있다.
▲주소:11301 Liberty Rd., Owings Mills, MD 2117
▲문의:(410)663-3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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