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핵심지역 대부분이 제4지구와 제10지구 선거구로 이원화됐다는 점에서는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봅니다”
최근 본보를 방문한 에릭 가세티(31) LA시의회 제13지구 의원은 선거구재조정위원회가 제출한 안을 일차적으로 심의할 LA시의회 특별위원회의 5명 위원중 한명으로 앞으로 3개월간의 심의과정에서 한인사회의 이익을 대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인사회와 오랜 유대관계를 유지했던 길 가세티 전 LA카운티 검사장의 아들인 가세티 시의원은 “시의원들이 재조정안을 다시 변경할 확률이 높으며 선거구 시행일자도 오는 7월부터 내년 3월까지 유동적”이라며 “한인타운 일부를 4지구에 ‘양보’한 의원으로서 한인타운의 4지구와 10지구 이원화 원칙이 훼손되면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세티 의원은 “오는 가을부터 하버드대에서 강의를 시작하는 아버지께서 늘 한인사회에 대해 존경과 친근감을 표시하면서 많이 도우라고 당부하셨다”며 “한인 커뮤니티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당선된 초선의원으로 컬럼비아 대학에서 정치학과 도시계획으로 석·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USC와 옥시덴탈 칼리지에서 강사로 나가고 있다. 또 올 가을에는 영국 런던경제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을 예정으로 시의원중 드문 학자통이다.
한편 이번 선거구 조정에서 한인사회를 대변했던 선거구재조정위 게리 박 커미셔너는 “에릭 가세티 의원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며 적극 한인사회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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