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배를 채운 뒤 돕기에는 너무 늦습니다” 전 세계 극빈층의 아동과 가정을 돕는 사역단체 ‘월드비전’에서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탤런트 박상원(사진)씨는 오는 5월 10일 LA윌셔이벨 극장에서 개최하는 기금 모금을 위한 저녁 만찬 행사의 홍보차 LA를 방문,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월드비전의 설립 배경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전쟁 고아 돕기가 시작이었다”며 “한국이 어렵던 시절 진 빚을 50여 년 만에 갚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박씨는 이어 “월드비전의 수혜 대상은 머나먼 이국 난민만이 아니라 북한 동포들도 포함된다”고 밝히고 “활동 초기엔 한국도 난민이 많은 마당에 웬 사치냐며 백안시하는 분들도 많았지만 이제는 월드비전의 참뜻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89년부터 친선대사로 봉사해온 박씨는 “비정부단체(NGO)의 보이지 않는 힘과 생명력을 절감했다”며 “미주 한인들도 기부와 자선 행위를 흉내내는 것부터 참된 봉사를 시작해달라”고 부탁했다.
5월10일 열리는 저녁 만찬은 LA한인사회에서는 처음 실시하는 월드비전 행사이며 자원봉사 디렉터로 일하는 로렌스 박씨의 제안으로 기획됐다. 월드비전 한국의 오재식 회장과 친선대사인 탤런트 박상원, 가수 윤복희씨가 참석하는 이날 행사에는 한인사회 인사들을 초청, 아프가니스탄의 실상을 알리고 전쟁의 상흔으로 고통받는 아동들을 위해 기금 모금 운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참가 문의 (213) 923-4569 로렌스 박, 기부 문의 (800)648-6437/ P.O.Box 52226 Irvine CA 92619-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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