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 메도우스 경찰을 조심하라!
시카고 북서부 서버브 롤링 메도우스 타운이나 인근에 거주하는 한인 운전자들은 특별히 음주운전(DUI)에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롤링 메도우스경찰 소속 경관들의 DUI 적발건수가 2000년에 비해 무려 55% 가까이 폭증했기 때문이다.
최근 음주운전자 방지연맹(Alliance Against Intoxicated Motorists/AAIM)이 발표한 연례 일리노이주내 각 타운경찰서별 음주운전 단속 현황자료(200명 이상 적발 경찰서 기준)에 따르면 롤링메도우스 경찰은 지난해 총 388명의 음주운전자를 체포, 전체 적발건수면에서는 14위에 머물렀지만 2000년의 251건에 비해 무려 54.6%의 증가율을 보여 한인밀집 타운들 중에서는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버펄로 그로브 경찰의 경우는 2000년의 832명에서 지난해에는 504명으로 약40% 정도가 크게 줄어 대조를 보였다. 주전체로는 인구가 가장 많은 시카고시에서 총 6,016명이 적발돼 최고를 기록했다. 그러나 시카고시도 2000년의 6,617명보다는 9%가 감소했다.
시카고시를 제외한 타운 경찰서 가운데서는 워키건 경찰이 942명의 음주운전자를 적발, 가장 많았으며 네이퍼빌(870명), 록포드(650명), 엘진(562명), 오로라(554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표참조) 한인들이 많이 사는 타운 경찰서중에는 앞에서 언급한 롤링 메도우스, 버펄로 그로브, 네이퍼빌 이외에 호프만 에스테이츠(436명), 샴버그(403명), 버논 힐스(315명) 등이 적발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음주운전자를 가장 많이 적발한 경관은 그레이스 레익 경찰 소속 데이브 윌리암스 서전트로 1년동안 180명에 달했으며 레익 카운티 쉐리프의 대릴 르왈렌 경관이 173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2001년 한해동안 100명이상의 음주운전자들을 적발한 경관은 모두 27명에 달했는데 이들은 오는 10월 주교통국으로부터 공공안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는다.
이해원 기자 dhlee5@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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