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학원 하면서 미술가로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강동주씨는 노인복지센터에 새로 신설된 도자기 공예반 교사를 맡았다.
“연장자들로부터 도자기 공예를 배우고 싶다는 전화문의가 학원으로 많이 왔었어요. 누군가를 위해 봉사하는 일을 해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온 것이죠. 가진 재능을 나만이 이용하기보다는 나누고 싶거든요. 특히 한국에 거주하는 부모가 그리운 요즘 같은 때 연장자를 위한 봉사라 선뜻할 수 있었죠”
이번 도자기 공예반에서는 손으로 만든 보통 크기접시에 직접 그림을 그려 접시나 벽걸이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는 ‘카터리(Cottery)페인팅’을 중심으로 평소에 일반인들이 접하지 못한 아이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22일 시카고 지역 노인복지센터에서 열린 첫 수업 후 강씨는 “연장자들이라서 본격적으로 미술을 배워볼 기회가 없었을 텐데 수놓기등의 바느질때문인지 색감이나 손재주가 기대이상이에요. 일반 학생들과 비교했을 때 테크닉은 아직 부족하지만 배우려는 열정이 대단하세요. 정말 놀랐어요”라고 말했다. 강동주씨는 이화여자대학교미술대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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